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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출 드라이빙~! |
김지원(Dimitri) | 조회수 :4976 | 2017-01-02 (10:51) |
갑자기 31일 점심때 일출보러 출발하려고 하니, 숙소를 잡지 못할것 같아 적당한 곳을 물색하다가 자작나무숲도 갈겸, 인제에서 1박. 새벽 6시에 인제에서 출발해 미시령을 넘어 고성에 도착. 40~50 분 정도. 시도해본적은 있지만 날씨가 항상 좋지 않아서, 머리통부터 튀어나오는 동해 일출은 처음 봤습니다~ 돌아가는 길에 m4랑 재미있게 달려 보기도 하고. ㅎㅎ 롤링 스타트 할 기회가 두번 있었는데 직빨은 안밀리네요. 근데.. m4는 막 유에프오처럼 칼질하고 다니는데... 전 윈터에다가 카마로로는 도저히 자신이 없어서 따라가다 포기 ㅠㅠ 역시 m4 는 넘사벽인듯. 중간에, 시커먼 무광랩핑에 안개등까지 풀온& 풀댐 장착하고 이세상 스티커는 다 붙인거 같은 산타페 분께서 똥침을 놓네요. 지난번 올라왔던 글을 교훈삼아, 일부러 항속만 쭉~ ㅎㅎ 같이 달리자고 한참이나 끈질기게 구애를 하셔서 넘나 부담스러웠습니다. 차가 꽤 많아서 강제 정속 구간이 많긴 했지만, 딱히 연비 신경 안쓰고, 중간에 한참 조지믄서 가기도 했는데 연비가 너무 잘나와서 놀랐습니다. 만땅넣고 출발해서 550km 탔는데, 거의 바닥이지만 불은 안들어오더라구요. 추가로, 배기작업 후에, 첫 장거리 및 제대로된 주행이었습니다. 다이나믹하게 달릴땐 계기판 잘 안보고, 보통 배기음이나 엔진소리로, 변속하는데 배기 후에 소리가 확 달라지니깐, 아직 4천도 못찍었는데 자꾸 변속해버리고 합니다ㅠ 그래서 뭔가 체감상 차가 더 안나간다는 착각이 계속 들더라구요. 오죽하면 며칠전에 교체한 오일이 많이 들어갔나 하고, 중간에 휴게소에서 오일레벨까지 찍어봤습니다. 아직 좀더 익숙해 져야 할것 같아요 ㅜ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