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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들이기 실패했습니다. |
이장원(마산모두) | 조회수 :4819 | 2017-07-08 (10:04) |
사진은 가족나들이용 디스커버리와 제 장난감 카마로입니다 ㅎㅎ 대부분들 공감하시겠지만 카마로는 가성비가 좋은차이지요 엄청난 성능을 5000만원이라는 저렴한(?)가격에 누릴수있다는게 가장 큰 장점인데말이죠. 물론 5천이 작은돈은 아닙니다만 달리고싶다고 움찔움찔 하는 요놈을 길들이기랍시고 설렁설렁타고있는 제가 갑자기 바보스러워서 어제 걍 풀악셀했습니다. 150키로 탔는데 ㅠㅠ 어우 정말 물건은 물건이더라구요 밟을때마다 쿡 쿡 튀어나가는게 ㅎㅎ 그런데 뭐랄까 , 아직 좀 무섭긴하더라구요 예전에 사고렌트로 911 카레라 4s를 보름가까이 타고다녔는데요 그땐 서울시내에서 풀악셀치고다녀도 뭐 무섭다는 생각이 안들었는데 카마로는 무섭습니다. 엉덩이도 살랑살랑 움직이는것같고 ㅋㅋ 워낙 고성능차보다는 큰 suv나 대형세단을 소유했던지라 제가 쫄보라서 그런 느낌을 받은것같기도 하구요 카마로가 911보다는 gt카의 특성을 더 많이 갖고있는만큼 고속도로에 올려서 장거리를 한번 타봐야겠습니다. 911은 고속에서도 안정감이 상당했거든요. 차가 계속 저한테 "괜찮아 좀더 달려봐"라고 말하는듯한 느낌이였죠. 잠시였지만 제가 느끼기에 고속주행 안정감은 카마로가 절대 뒤지지 않는듯합니다. 이건 고속크루징 한번 해보고 비교 소감 한번 적어보겠습니다. 길들이기전 150km 타는동안 투어모드만 사용했었습니다. 투어모드쓰면서 "오 역시 mrc" 이러고 다녔는데 알고보니 투어모드에서는 활성화되는게 아니라면서요? ㅋㅋㅋ 스포츠모드 어제 처음사용해봤는데 확실히 차이가 느껴집니다. 물렁~단단을 오가는 느낌이 확실히 있더라구요 이전에 재규어 XJ를 2년정도 탔는데 이게 전륜 mrc 후륜 에어서스라서 서스느낌이 참 특이하고 좋았는데 카마로도 비슷한 느낌입니다만 확실히 상황에따라 차이가 더 크게 느껴진달까요 여튼 참 재미있는 차임에는 확실합니다. 딱 제가 원하는 느낌이였어요 8기통 엔진사운드와 순정이지만 고알피엠에서 들리는 배기소리는 어쩌면 주행이 주는 재미에비하면 덤이라고할까요 그나저나. 와이프는 왜이렇게 카마로를 혐오하는걸까요... 샤넬백하나 안겨주고 허락받았습니다 에휴 ㅠ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