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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진오일 점도 관련하여... |
 최혜식(ZamTing) | 조회수 :4950 | 2017-09-23 (17: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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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에 엔진오일 PAO기유 관련하여 글 올렸는데... 오늘도 출근해서 할일도 없고... 늘~ 관심 있던 엔진오일과 관련된 두번째 이야기 점도 관련해서 몇자 적어 볼까 하네요ㅎ 카마로 타고 다니시는 만큼 엔진오일 점도에 관련하여 기본적인건 다들 잘 아시리라고 생각합니다. 카마로 순정 점도 5W30 DEXOS1을 예로 들자면 앞에 5W는 저온점도, 뒤에 30은 고온점도, DEXOS1은 쉐보레 가솔린 규격을 만족하는 자체 인증 규격이죵~ㅎ 뭐 이정도야 기본적으로 아실테고... 5W30 점도 외에도 0W20, 0W30, 5W40, 5W50, 10W30, 10W40, 10W60 등등 많죵... ㅎㅎ 일반적으로 승용에 많이 사용하는 대표적인 점도가 5W20이나 5W30, 5W40 일뿐이죵~ㅋ 규격도 회사 마다 자체 규격이 존재하고 국제 협회 규격도 몇가지가 있구요... 또한 똑 같은 5W30점도 제품이라고 해도 회사 마다 조금씩 점도가 다릅니다. 간혹 A사의 5W30 점도랑 B사의 5W40점도가 거의 동일한 느낌의 점도로 느껴지는 제품이 있는데... 이건 A사의 5W30제품은 5W30점도 기준의 최상단에 속한 제품이고, B사의 5W40의 제품은 5W40점도 기준 최하단 점도에 속해서 그런 경우도 있습니다. 실제로 모빌1 0W40의 경우 30점도 제품이랑 100도씨 점도가 거의 비슷합니다 ㅎ 그래서 40점도 치곤 꽤 가볍다고 느끼는 경우가 많죵~ 자 그럼... 여기서 간단한 설명 들어 들어 갑니다. 5W30 점도를 기준으로 W앞쪽에 숫자... 5는 저온 점도 입니다. 이게 낮을 수록 저온유동성이 좋아서 시동성이 좋습니다. 또한 냉간시 엔진보호에도 좋죵~ㅎ W뒤에 숫자 30은 열간시 오일 점도 입니다. 이 점도가 높으면 가혹 조건에서 점도가 깨지지 않아 엔진 보호에 좋고 소음에도 조금 유리합니다. 단 점도가 높다 보니 연비에는 약간 불리하고 낮은 점도에 비해 차가 약간 굼뜬다는 느낌이 들죵~ 그렇다 보니 일반적인 차량 순정 점도 5W30 기준으로 난 좀 쏘고 다니고 고속주행이 많아서 엔진을 좀 혹사 시키니... 연비가 조금 떨어지더라도 고 점도를 사용하겠어~ 이러면 5W40 정도로 점도를 올려서 사용하시고 난 정말 할배 운전만해. 난 3천 RPM이상 올릴일도 없고 시내만 주구장창 타고 다니니 고속에서의 점도 유지 보단 가볍게 튀어 나가고 연비가 조금이라도 좋은게 좋아. 이러면 5W20 점도로 낮춰 사용하기도 합니다. 여러 글들을 읽고 공부 하며 위에 까진 아주 쉽게 이해가 되는 대목이었습니다. 그런데 정말 이해가 안 되는 부분... 바로 앞 점도 입니다. 앞 점도 뭐가 이해가 안되냐?? 5W30 이랑 0W30을 비교해 보겠습니다. 고온 점도인 뒷 점도는 30으로 동일 합니다. 앞 점도가 5W 제품 보단 0W 제품이 냉간시 유동성이 좋아 시동성도 좋고 엔진보호에도 유리합니다. 그렇다면... 여기서 궁금한게... 5W30 점도는 왜 만드느냐?? 입니다. 0W30 점도가 5W30 점도의 모든 기능??을 커버 하는데 굳이 5W30점도를 만들 필요가 없는거죠~ 0W40이랑 5W40도 마찬가지로... 0W40만 있으면 되지 굳이 왜 5W40을 만드냐는 것입니다. 처음엔 단가?? 차이인가 하고 생각 했습니다. 그런데 실제 판매 되는 동일 메이커 오일의 경우 0W30이나 5W30이나... 가격적인 차이가 거의 없습니다. 있다고 해도 5% 수준입니다. 이럴 경우 기업에선 제품을 이원화 하는거 보단 그냥 일원화 해서 단가를 낮추는게 더 이익 입니다. 0W40이나 5W40의 경우도 마찬가지구요... 0W30, 0W40, 0W50, 0W60 제품만 만들면 되지... 굳이 0W30, 0W40, 0W50, 0W60, 5W30, 5W40, 5W50, 5W60, 10W40, 10W50, 10W60, 15W50, 15W60, 20W50, 20W60 등등으로 제품을 이원화, 삼원화 할 필요가 없는거죠... 계속 찜찜한 생각과 궁금증을 갖고 있었는데... 10년 전쯤에 그럴싸~ 한 글을 보았습니다. W앞의 숫자는 그냥 이해 하기 쉽게 저온 시동성과 저온 엔진보호에 유리한 저온점도를 표시 한다고 설명한거지 기술적으론 이게 베이스점도란 얘기였습니다. 무슨 말이냐... 5W30은 베이스점도가 5인 오일을 첨가제를 비롯한 여러 기술을 더해서 고온 30점도에서도 견딜 수 있게 만든 오일이라는겁니다. 5W40은 베이스점도가 5인 오일을 첨가제를 비롯한 여러 기술을 더해서 고온 40점도에서도 견딜 수 있게 만든 오일이구요~ 즉 0W30은 베이스점도가 0인 오일을 고온 점도 30점도에 견딜수 있게 개량한거고 0W40은 베이스점도가 0인 오일을 고온 점도 40에 견딜 수 있게 개량 한거란거였습니다. 어렵나요?? ㅡ.ㅡa 다시 말하면... 0W40인 오일과 5W30인 엔진오일을 비교하면.... 정상적인 범위내에선 0W40 오일이 5W30 엔진오일 보다 저온시동성 및 시동 초기 엔진보호에도 좋고 고온에서 점도 유지가 더 잘 됩니다. 즉 엔진보호에 유리하죠. 하지만... 엔진오일의 수명이 다 했거나 한계를 넘어가 버리면 초기의 베이스 오일의 점도인 앞 숫자의 점도로 돌아가 버리는겁니다. 0W40의 경우 오일 수명이 다 되거나 가혹조건에 노출되어 40점도로 버티기 힘든 한계에 다다르면 그냥 0점도의 베이스 오일로 돌아가 버리는거죠~ 하지만 5W30이나 5W40의 경우엔 점도가 파괴 되어 버려도 베이스 점도인 5는 유지 하게 되는겁니다. 그렇다 보니 레이싱 차량들에는 15W40, 15W50, 20W60 점도 등등 앞쪽 저온 점도가 높은 제품을 사용 하는데.... 위 내용이 아니면 그냥 0W40, 0W50, 0W60을 사용해도 되는데... 위 내용 대로면 가혹 조건에서 점도가 깨어져도 기본 베이스 점도인 15, 20점도는 유지하기에 최소한의 엔진 보호를 할수 있는거죵~ㅎ 극단적인 예를 들면 0W50제품이랑 15W30 제품의 경우 일반적인 환경에선 0W50이 엔진 보호에도 유리하고 시동성도 좋지만 가혹 조건이 계속 되어 오일의 점도가 깨져 버리면 0점도로 돌아가 버려 그냥 물 처럼 되어 버려서 엔진 보호를 거의 못 하게 되지만... 15W30 제품의 경우엔 가혹조건에 점도가 깨져 버리더라도 기본 베이스점도인 15점도는 유지하기에 그나마 어느 정도는 엔진오일의 역활을 할수 있다는겁니다^^ 어떤가요?? 그럴싸~ 하쥬??^^; 즉 0W30 점도가 5W30 점도의 모든 영역을 대체 할수 있지만 점도가 깨졌을때는 5W30 제품이 0W30 제품 보단 엔진보호에 유리하다는 겁니다. ㅎㅎ 이 이론이 맞다면 처음에 제가 궁금해 하던 사항이 싹~ 해결 되죵~ㅋ 고로... 저온 시동성에 문제가 없다면 엔진에는 앞쪽 점도가 높은 제품이 더 엔진 보호에 유리하다는 겁니다. 우리 나라 같은 경우엔 강원도 아닌 이상 5W제품이면 충분하고 어지간한 지역에선 10W제품도 전혀~ 문제 없이 사용가능하고 한계 상황에선 엔진 보호에도 더 유리하다는 겁니다 ㅎㅎ 하지만... 요즘은 다들 오일도 일찍 일찍 교환하시고... 차량에도 여러 게이지들이 오일 수명을 어느 정도 알려 주니... 정말 레이싱이나 트랙을 달리는게 아닌 이상 앞쪽 점도를 높일 이유는 없어 보이네요~ ㅋ 일단 개인적으론 이 설명이 그럴싸 해서 거의 맞다고 보고 있는 편인데... 혹... 고수님 계시면 정답을 좀 알려 주세요~ ^^; ****댓글에 아리아님께서 0W랑 5W 점도 차이 궁금해 하시고... 너무 글로 만 때운거 같아^^; 사진도 하나 추가 합니당ㅋ 위에 모빌1 0W40이 40 점도 제품 치곤 가볍게 느껴진다고 했는데... 아래 보시면 이해가 쉽게 될거에요~ 모빌1 0W40의 경우 100도에서 점도가 12.5에 가까운거죵~ㅎ 마찬가지로 같은 5W30제품이라도... A제품은 100도씨 점도가 9.3이고... B제품은 100도씨 점도가 12.4라면... 같은 점도 제품이지만 느낌이나 연비가 차이가 나는겁니다~ ^^ 위에 이론이 맞다면... 표에서 처럼 20W제품의 점도가 5.6이상이니 20W50 제품의 경우 점도가 깨져도 최소 5.6이상의 점도는 유지 한다는 말이 되겠죵~ㅎ 진작 이 표 하나 붙여 놓고 설명 하는건뎅^^;; 하여간... 정확하다곤 말씀 못 드리지만... 꽤 그럴싸~ 하고 잘 맞는 이론이기에 참고 하시라고 올렸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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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덕(누리윙) | 2017-09-23 17:37
최혜식(ZamTing) | 2017-09-23 17:44
박시형(시형이에요) | 2017-09-23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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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식(ZamTing) | 2017-09-24 01:52
임자성(8기통) | 2017-09-24 0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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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재(몽기자) | 2017-09-25 13:45
민병길(부산마초) | 2017-09-25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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