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님들이 체험한 사용기나 시승기등을 공유합니다.
Home > 자료실 > 사용자 리뷰
Corsa Sports Type 구조변경을 직접 받아보자~! |
김도영(shinysun) | 조회수 :5094 | 2016-10-12 (16:24) |
안녕하세요. 이번에 한국 총판권을 가져 왔다고 동호회 내에서 공구를 하더라고요. 역시 Corsa 배기.. 명성만큼 좋은 소리를 들려주네요. 카마로 6세대가 들어오면서 어찌보면 수혜자들은 4세대 5세대 콜벳 오너일지도? ㅎㅎ 어차피 카마로 6세대 튠부품 취급하는 미국 업체들은 머스탱부터 콜벳까지 다 취급하니까요, 같이 들여오면 아무래도 직구가격들 보다는 싸고 워런티도 괜찮을듯 원래는 귀찮아서 구변을 맡기려고 했습니다만, 차량이 리스차량이기때문에 그거 절차를 알아보러 교통안전공단이 운영하는 자동차검사소를 들립니다. 이것이 고난의 시작이였죠. ㅡ.ㅡ 입구에 들어갑니다. 아 이건 사진이 없네요. 할생각이 없었으니까요 ^^ 혹시 절차가 어떻게 되나요? 라고 하니 이걸 보여줍니다. 음..먼가 복잡하군. 생각하는 찰라 오늘 한가하니 한번에 다 하고 가시죠? 라는 말이 들려오네요. "한번에되요?" 물었더니 "튜닝하고 오신거죠? 그러면 튜닝샾에서 전산만 입력해주면 됩니다." 라는 말에 혹해서.. 진행하게 됩니다. 1. 튜닝 승인신청 - 승인신청서 작성하기 비치되어있는 신청서를 도면과 함께 작성해서 등록증과 내면 , 돈내라고 하고 이런게 나옵니다. 공식 수입원에서 같이 넣어준 도면, 일단 총판쪽에서 요청이 있어서 스티커 처리 ^^ 이런저런 서류가 나오고, 위사진에서는 짤렸는데 은행가서 1만 5천원을 납부하고 오라고 합니다. 2. 작업 완료 증명서. 원래 절차는 승인을 받고, 적법한지 판단해서 승인이 나면 튠샾에 가서 작업후, 작업완료 증명서를 받아가지고 와서 이것을 교통안전 관리공단하고 연결되어있는 프로그램을 사용해서 등록을 하면 튠샾에서 할수 있는것은 끝납니다. 일단 이부분은 조금 압축해서 진행이 되었습니다. 튜닝샾에서는 튜닝협회였나? 어떤 협회를 가입해야지 일련번호로 등록을 해줄수가 있습니다. 그 협회하고 관리공단하고 연결되어있나보더라고요. 튠샵에다가는 위의 일련번호 찍힌 승인서를 가져다 줘야 하고요. 3. 재방문후 소음 측정등 구변검사 위까지 제대로 진행이 되었다면, 다시 검사소에 방문을 해서 접수를하고 돈을 25000원을 내면 이런 종이를 껴주며 몇번 라인에 대기하세요~ 라고 합니다. 그럼 라인에 차를 대고 기다립니다. 그러면 소음 측정을 기본으로 하고 이건저것 다른 바뀐것이 없나 검사를합니다. 그리고 소음이 100db 아래로 나오면 통과. 실내에서는 울리는걸 가만해서 110db정도 라고 하더라고요. 통과되면 등록증에 구변내용이 써지고 끝~ 바이바이~ 4. 후기 글로 적어내려가니 별거는 아니긴한데, 왔다갔다 샾에 팩스보내고 전화하고 받고...은행가고 정말 귀찮습니다. 8만원 정도 든거 같은데, 그냥 구변 대행도 15만원 정도 하는거 같은데 , 그냥 맡길껄 그랬나봐요 대행에 맡기면 구변은 몇 시간만에 모든게 처리가 가능한거 같습니다. 소음 측정부분에서 에피소드가 좀 있습니다. 냉간 시 오래 있다가 시동걸면 배기소리가 1.5배는 커지는거 아시죠? 그걸 깜빡하고 오랫동안 차가워진 상태로 두었던.. 이게 시동 끄고 기다리다가 바로 키고 측정을 하니 101db 가 나옵니다. ㅡ.ㅡ 머지 제조사 기준으로 96인가 db나온다고 해서 안심하고 있었는데, 1정도는 어찌 안되겠습니까... 요세는 조금도 안봐준다고 하더라고요. 소수점 넘어가도 안된다고... 아 ㅠㅠ 힘들게 힘들게 여기까지 왔는데... 그러면 조금 열받고 다시 해보는걸로 해서 측정.. 98.9? db정도 유지가 됩니다. ㅇㅋ 됬다 싶은데 4천 rpm 까지 올렸다가 엑셀을 확떼버리십니다.....당연히 백파이어 소리처럼 퍼퍼퍽 소리가 나면서 104db까지 뜁니다 ㅡ.ㅡ 두번 실패...끝 ㅠ 다시 손보고 오라 하더라고요. 어떤말도 안통합니다. 그래서 다시 방문을 하게 됩니다 ㅠㅠ 불합격 딱지와 함께요 ㅠㅠ 재방문시에는 죄송한데 엑셀 놓을때 살살좀 놔주세요 했더니... 차주분이 직접 해보랍니다. 4천까지 올리시라고 , 옆에서 감시 하시네요. 쭉 올리고 살살 내려봅니다. 물론 예열도 충분히 시켜주고요. 한번 확 밟아서 온도도 적당히 올려놓고.. 99db.. 아 아슬하게 통과 ㅠㅠ 이게 머라고 한번 떨어지니 굉장히 떨리더라고요.
여하튼 우여곡절끝에 검사를 마칩니다. ㅎㅎ 이게 상황에따라 몇 db정도는 왔다갔다하니... 이러저러한거 생각하면 그냥 대행 맡기는게 속편할듯하더라고요. 요약. 1. 직접 구조변경은 생각보다 귀찮다. 2. 제조사의 소음 db 는 상황이 틀린상황이라 높게 나올수 있다. 3. 검사소에서도 차량컨디션이나 상황에따라 바뀔수 있다. 4. 대행 맡기는게 속편하다. <검사진행하며 알게된 팁> 1. 냉간상태에서 검사받지 말것 2. 충분히 차량을 시동 걸어놓고 예열한 후 고알펨 영역까지 골고루 데워준뒤 검사를 들어간다. 3. 검사할때 악셀을 갑자기 떼지 말아달라고 이야기한다.(순간 튀는 노이즈로 데시벨이 고스란히 들어갑니다.) 개인적으로 이번 검사를 하면서 느낀건 혼자서도 충분히 구변이 가능하다는건 알지만..참 번거롭고 비용 차이도 생각보다 크지 않다는것...차라리 편하게 맡기고 기다리는게 나을거 같다는것. 검사소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대행을 통해 들어오지 않으니 소음 검사 시 악셀링 부터 불합격을 날리고 싶은건가?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사무실내 직원분들은 너무 친절하셨습니다만..) 이제 구변을 받았으니 5년뒤 정기 검사때 당당하게 구변필증 받은 자동차 등록증을 들이밀 수 있게 되었습니다. 속이 다 시원하네요~! 이제 영상찍어도 번호판 안가려도 되는건가요~~ |